효과적인 대화 방법 1 - 상대방의 의사를 들을 때
1. 상대방의 의사를 들을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 가져야 할 기본 태도 중 하나는 상대방을 수용하는 태도다.
수용의 태도란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1) 수동적 대화방법 - 침묵의 대화
침묵으로 응한다는 것은 무표정하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자녀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음을 나타내는 하나의 방법이어야 하며
때에 따라 침묵을 벗어 날 때도 있어야 한다.
자녀가 질문을 하고 부모의 대답을 반드시 듣고자 할 때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면 이는 진정한 의미의 수용이 아니다.
상대방 이야기에 침묵으로 응하는 것 역시 상대방의 이야기를 받아 들이고 수긍함을 뜻 한다.
예를들어 자녀와 부모가 대화할 경우 자녀의 말을 끊지 않고 침묵으로 응함으로써
자녀의 생각과 감정 등을 다 털어 놓을 수 있도록 하는 대화 방법이다.
자녀 스스로 이야기를 털어 놓고 나면 스스로 해결점에 도달하기도 한다.
* 침묵의 대화는 자녀를 비평하는 말을 피할 수 있고
자녀는 부모가 자신을 정말로 수용해 준다고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2) 대화의 열쇠를 사용하는 대회 (추임새, 리액션)
때로는 자녀가 부모와 대화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 할 때가 있다.
부모가 보기에 자녀가 말하는 것을 망설인다면 아래와 같은 경우인지 생각해보자.
"아휴 답답해라, 말좀해봐"
"너 뭐 잘못한거 있지? 왜 말을 못하니?"
"왜그러니?"
"너 뭐 할 이야기 있지?"
대화의 열쇠란 자녀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이나 문제를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간단한 말을 이야기 한다.
부모의 감정이나 아이디어, 판단 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자녀로 하여금 자신의 느낌, 생각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응, 그렇구나"
"오 그러니?"
"그래서?"
좀더 적극적으로 자녀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화의 열쇠는 상황과 태도에 따라 반응 할 수 있다.
"한번 들어보자"
"네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조금 더 자세이 듣고 싶어"
대화의 열쇠는 비판적이지 않은 말 이어야 하고 질문, 충고 등은 하지 않아야 한다.
대화의 열쇠를 사용하는 것이라 함은 계속 이야기 할 수 있게 격려해 주고,
자녀가 부모에게 더욱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3) 깊이 듣는 대화 ( 적극적 경청)
자녀와 대화할 때에는 자녀의 말을 적극적으로 관심있게 듣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의 이야기와 감정을 수용하면서 경청해야 하고 자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대한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깊이 듣는 대화는 자녀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부모와 자녀 관계가 돈독해 지며, 자녀가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덜 두려워 하게 되고
부모의 생각에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하지만 몇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 자녀를 부모의 뜻대로 지도하거나 통제하려고 하면 안된다.
- 대화의 문을 열고 다시 닫지 않는다 (대화 중간에 평가적인 말을 사용하는 경우 등)
- 앵무새처럼 말을 되받기만 하지 않고 아이의 감정과 공감의 말을 한다.
- 공감적 이해를 하면서 듣는다.
깊이듣는 대화를 할 경우
자녀가 자신의 느낌을 후련이 털어 놓게 된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부모가 수용해 준다고 느끼게 되어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 들일 수 있게 된다.
부모가 자신을 신뢰하고 이해해 준다고 생각 될 때, 자녀도 부모에 대해 신뢰감,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단순히 생각만 하는 것 보단 문제를 이야기하게 함 으로써 보다 쉽게 해결책을 찾는 일이 많다.
깊이 듣는 대화가 대화를 계속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녀가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있도록 도와준다.
자녀도 부모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고 부모의 생각을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된다.
부모 자녀의 대화에서 자녀의 의사를 듣는 효과적인 대화 방법에 대해 익히고 연습 해 보자.